주변에 이름 바꾼 사람이 많아요.

남아선호사상때문에 딸 이름을 남자처럼 지어야 한대서 딸부잣집 딸들은 남자이름들이 많더라구요.
우리집만해도 남자 이름을 다 지었었거든요. 위로 큰 언니가 기영이라는 남자 이름이엇고..
30넘어서 본인이 이름 바꾸겠다고 작명소 가서 이름을 몇개 받아왔어요.
5개정도였나.. 서윤 은하 서희 가영 이런식으로 있더라구요.
그래서 서윤으로 정해서 개명을 했어요.
그뒤에 친한 친구가 또 개명한다고 이름을 받아왔대요. 이 친구도 딸 부잣집 2째딸인데 남자 이름이거든요.
작명소 이름을 쭉 카톡에서 읋어주는데 서윤 서희 은하.. 가희 이런식의.. 똑같은 레파토리?
서윤이 흔하지 않은 이름같다면서 어떠냐고 물어보는거에요.
그래서 우리언니가 서윤이라고 바꿨으니 넌 그 이름하지마라.ㅋㅋ 하고 말했구요.
보면 죄다 돌려쓰나봅니다.
그냥 이름만 님이 짓고 한자 음향오행 이런걸 작명소에 부탁하세요. 그게 더 낫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