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방은 나가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.

내가 급 생각날때, 시간이 주말저녁인데 뭘 갑자기 보고싶을때 먹고싶을때 
지방은 나가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. 반면 서울은 뭐든 늦은 시간까지 하고 지척에 다 있으니 짧은 이동경로로 짧은 시간에 원하는걸 해결할 수 있죠. 더불어 친구들하고도 급 약속해서 만나는거 불가능하고, 밤 늦게까지 술먹다 들어오는 날도 먼저 나와야 하고. 

이상 서울살이 10년 하다가 강원도 내려온 서울바라기 1인이었습니다. (솔직히 전시하나 보려고 차 4시간씩 타고 주말 하루를 온전히 투자해야되는거, 다양한 음식도 없고 집 앞에 10시 넘어까지 하는 카페하나 없고,,, 친구들도 자주 못보는거 너무 지루하고 뒤쳐지는 느낌이에요ㅠ) 너무 악담만 한것 같긴한데...덕분에 하소연 잘하고 갑니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