결혼의 '결'자도 안꺼내셨을 분들

어디서 저런 없는집 자식이랑 만나냐고 헤어지라고 하지 보태주면서 결혼하라고 안하죠
받으면 감사히 더 잘하면되는거구요

여자친구랑 결혼하시면 그래도 버는게 많으니 부모님도 챙겨드리기 수월할테고
없는여자친구랑 결혼해서 양쪽다 보태드리는것보다 삶의 질도 훨 나아지실텐데요

의외로 집이 좀 살고 딸을 인맥형성 혼인 이런거 안시키는 집들에서는
남자가 반듯하고 딸한테 잘해주고 둘이 잘살면된다 이런마인드 가지신분들도 많아요
대신 30전에 딸 시집보내시고 싶다는게 있어서 좀 재촉하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님 아버님 퇴직이랑 관련되있던가요

준비해서 3~4년뒤에는 어느정도 자리도 잡고 돈도 많이 버실테지만
있는집 입장에서는 뭐 1~2억 없다고 해서 큰 문제도 아니고 보태줄수 있는데 꼭 늦춰야하나 라는 생각 가지실수도 있어요
우리부모님 무시 뭐 이런생각은 하지마시고 정말 괜찮으시면 일찍하셔서 내조받으시며 사시는것도 나쁘지 않으실꺼에요

저는 여자입장에서 비슷한거 겪어보며 한번 헤어지고 지금은 결혼했는데
같은 상황에 같은게 주어져도 상대방 마음가짐과 하는말이 너무 달랐던 기억이 있네요